에너지 바우처 외에도 받을 수 있을까? 중복 가능한 정부 복지 지원 알아보기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지만, 이 외에도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제도 중에는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와
동시에 중복 수급 가능한 지원이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에너지 바우처와 함께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복지 혜택을 총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1. 난방비 추가 지원 (지자체별)
에너지 바우처와 별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난방비 지원금이 있습니다.
특히 한파가 심한 지역이나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겨울철 난방비를 추가로 지급해주기도 해요.
지자체 지원 내용 대상
서울시 | 가구당 20만 원 이내 |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
강원도 | 연탄쿠폰 or 난방비 | 연탄 사용자, 저소득층 |
경기도 | 최대 30만 원 | 장애인, 독거노인 |
※ 해당 지역 주민센터에서 별도 신청 필요
2. 연탄쿠폰 (한국에너지공단)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연탄쿠폰 제도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 쿠폰은 에너지 바우처와 중복해서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연탄 판매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 내용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중 연탄 사용자 |
지원 수량 | 연 200장 내외 |
신청 시기 | 10월~11월 (지자체 별도 공지) |
3. 통신비 감면 혜택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라면 통신비 감면도 가능합니다.
휴대폰 기본요금, 데이터 요금, 인터넷 요금까지 다양한 항목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구분 감면 내용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 월 최대 26,000원 감면 |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 월 최대 11,000원 감면 |
차상위계층 | 월 최대 11,000원 감면 |
※ 통신사 대리점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4. 문화누리카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 1인당 13만 원 상당의 문화 활동비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도 중복 가능 복지입니다.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돼요.
항목 세부 내용
연간 지원금 | 130,000원 |
사용처 | 문화·여행·체육 분야 |
발급방법 | 읍면동 주민센터, 온라인 발급 가능 |
5.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한국에너지재단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단열, 창호, 보일러, 냉방기기 교체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에요.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도 함께 신청 가능하며, 주거 안전과 냉난방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지원 항목 지원 내용
단열·창호 시공 | 창문, 벽체, 문 등 단열 보완 |
냉난방기기 교체 | 노후 보일러, 에어컨 등 교체 |
지원 대상 |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우선 선정 |
※ 한국에너지재단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
6. 긴급복지지원 제도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사고 등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경우,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 이용료 등을 단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요.
에너지 바우처와 별도로 위기 상황 시 활용 가능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항목 지원 한도 (1인 기준)
생계비 | 월 686,000원 (4인 기준) |
의료비 | 최대 300만 원 |
주거비 | 최대 420,000원 (월세) |
이런 조합이 가능합니다
대상자 조건 받을 수 있는 혜택
생계급여 + 65세 이상 | 에너지 바우처, 통신비 감면, 문화누리카드, 난방비 추가 지원, 에너지효율개선 |
차상위계층 + 연탄 사용 | 통신비 감면, 연탄쿠폰, 문화누리카드 |
기초생활수급 + 주거 노후 | 에너지 바우처, 에너지효율개선, 긴급복지 주거비 |
정리하면 이런 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기초생활수급자 중 장애인, 노인, 질환자 포함 가구
- 차상위계층 중 복수 혜택 대상 조건 충족 가구
- 주거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 거주 가구
- 연탄이나 등유 사용 가구
-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복지 혜택은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자격 조건을 꼼꼼히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