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광명은 체감하기조차 무서울 정도의 기온인 40.2도를 기록하며 폭염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수치는 비공식 관측기록이긴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40도 이상을 기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역시 37.8도까지 올라 7월 상순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 기상 관측 장비가 기록한 폭염 수치
- 광명: 40.2도 (비공식)
- 서울 동작구 현충원: 39.4도
- 세종시 전의면: 37.6도
- 전북 정읍 등 서쪽 지역: 대부분 37도 이상 기록
이처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바람 방향이 바뀌며 동풍이 불어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다소 기온 하락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졌습니다.
- 강릉: 29.2도 (10일 만에 30도 아래로 하락)
- 밀양: 35도 (전날 39도 이상 → 기온 소폭 하락)
이처럼 동쪽 지역은 더위가 한풀 꺾인 반면, 서쪽 지역은 폭염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7월 9일(내일)도 폭염 이어져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도 비슷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 36도
- 대전: 35도
- 광주: 36도
- 대구: 32도
- 강릉: 28도
특히 서울과 광주는 체감 온도 33도 이상으로 폭염 주의보 수준입니다.
기상청의 건강 관리 당부
기상청은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외출 자제 및 실내 활동 권장
- 수분 충분히 섭취
- 무리한 야외 활동 금지
- 노약자 및 어린이 건강관리 유의
이번 폭염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