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결제, 국내 확산 중… 원화 가치 하락 현실화되나?

편의점, 카페, 택시에서까지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실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원화 가치 하락 및 통화 주권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 가상자산 결제 기업 리다페이(Ridapay)가 출시한 카드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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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결제 카드, 어떻게 작동하나?

사용 가능한 코인: 테더(USDT), 비트코인 등

결제 방식: 테더를 충전한 후 국내외 비자(VISA)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결제

수수료: 약 1~2%

특징: 국내 ATM에서 원화 인출 가능

리다페이 카드는 비자와 제휴하여 출시됐으며, 전 세계 1억 3천만 개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을 우회하면서도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송금 기능으로 특히 해외 여행객과 가상자산 장기 보유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사용 증가, 국내 경제엔 어떤 영향?

1. 원화의 통화 주권 약화

스테이블 코인은 대부분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어, 한국에서의 사용이 늘어날수록 원화의 사용 비중은 낮아집니다.

이는 결국 통화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원화 가치 하락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규제 사각지대 우려

스테이블 코인은 365일 24시간 거래 가능하고 신고 없이 자금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금 세탁 및 불법 송금에 악용될 소지가 큽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의 대체제이므로 외환관리법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응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논의 시작

스테이블 코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발행 시 시장 불안으로 대규모 상환 사태가 발생할 경우, 금융 시스템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결제 수단으로서 미래는?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거래 기반이자,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테더(USDT)와 같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달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 강남과 명동 등지에는 테더 현금화 환전소까지 등장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통화 정책과 국가 경제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부상한 스테이블 코인.

향후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방식으로 제도권 내에 포함시킬지에 대한 정책적 판단이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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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리

핵심 키워드: 스테이블 코인, 테더 결제, 원화 가치 하락, 리다페이 카드

우려 사항: 원화 수요 감소, 자금 세탁 가능성, 통화 정책 무력화

정부 입장: 스테이블 코인 규제 및 원화 기반 코인 도입 검토 중

기대 효과: 빠른 송금, 낮은 수수료, 실시간 글로벌 결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