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정말 위험한 걸까요? 건강을 위협하는 뱃살의 모든 것!

뱃살, 왜 자꾸 늘어나는 걸까요?

 

뱃살이 왜 자꾸 늘어나는지 궁금하죠? 사실 뱃살은 우리의 생활 습관과 아주 관련이 깊어요.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손님이 뜸한 시간에 식사를 하곤 했어요. 제때 식사를 챙기기 어려웠죠. 일과 후 스트레스 때문에 밤마다 치킨에 맥주를 먹는 습관도 있었대요.

이런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 그리고 물 대신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 때문에 뱃살이 특히 많이 늘었다고 해요.

또 다른 예로, 3년 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뱃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더 쪘다고 해요.

그 이유는 바로 밤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식사 때문이었죠.

맥주와 함께 먹는 기름진 배달 음식을 일주일에 5일 이상 먹는 습관이 있었어요. 뱃살이 찔 거라는 걱정보다 야식을 먹으면서 얻는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가 더 컸다고 해요.

다른 분 의 경우, 가는 팔다리에 비해 뱃살만 툭 튀어나온 체형이었어요. 6개월의 실직 기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달콤한 캔커피를 하루에 일곱여덟 개씩 마시며 풀었대요.

최근 영업일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고 , 이 스트레스를 커피로 풀려고 한다고 했어요. 이처럼 불규칙한 식사, 야식, 스트레스 같은 습관들이 뱃살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나이 들면 뱃살이 더 잘 찌는 이유가 있나요?

 

나이가 들면서 뱃살이 더 잘 찌는 것 같은 느낌, 맞아요! 특히 여성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죠.

연령별 복부 비만율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50대 초반까지는 남성들의 복부 비만율이 더 높은데 , 50대 중반부터는 여성들의 복부 비만율이 더 높아진답니다.

왜 그럴까요? 여성은 폐경 이후에 복부 비만이나 체중이 늘 위험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이는 복부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이나 렙틴이라고 하는 비만 효소의 활성과 관련이 있어요. 상대적으로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로 몸이 변하기 때문에 , 중년 이후, 특히 폐경 이후에 뱃살이 늘 위험이 높아지는 거죠.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복부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BMI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짜 비만을 알아보는 방법은?

 

비만을 판단할 때 흔히 bmi(체질량 지수)를 사용해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데 , 우리나라에서는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본답니다.

하지만 bmi만으로는 비만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요. 키와 체중이 같더라도, 한 사람은 근육량이 많고 다른 한 사람은 체지방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죠.

두 사람을 똑같이 비만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비만을 평가할 때 허리둘레를 꼭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허리둘레가 중요한 이유를 두 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두 분 모두 bmi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으로 보였지만 ,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는 달랐어요.

헬스트레이너는 근육량이 매우 많아서 bmi가 높게 나온 것이고, 비만이 아니었어요. 반면에 다른 분은 근육이 적고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이 매우 많은 심한 복부 비만이었죠.

다른 두 분의 자매의 사례도 있어요. 두 사람의 bmi는 20.1과 21.5로 비슷했지만 , 동생은 내장 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으로 확인됐어요. 이렇게 bmi는 비슷해도 내장 지방량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하려면 bmi와 함께 허리둘레를 같이 보는 것이 좋아요.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본답니다.

 

 

뱃살이 내 몸속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 걸까요?

 

두둑한 뱃살이 왜 위험할까요? 뱃살은 피부 바로 아래 있는 피하 지방과 장기 사이사이에 쌓이는 내장 지방으로 나뉘어요.

문제는 바로 이 내장 지방이에요. 

내장 지방은 각종 염증성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거든요. 이 염증 물질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 경화증을 유발해요. 결국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무서운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지방 세포에서 나오는 유리 지방산이라는 물질도 우리 몸에 독처럼 작용해요.

혈관 벽에 동맥경화성 변화를 일으키고 , 심장이나 뇌 같은 곳으로 가서 문제를 일으키죠. 심장 주변이나 근육 내에 지방을 만들어 우리 몸을 서서히 나쁘게 만들기도 해요.

비만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비만인 경우 피부암, 대장암 등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아진대요.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생기고 , 이 과정에서 DNA가 손상되거나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 있어요.

호르몬 변화나 암 성장을 돕는 물질의 농도 변화도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who산하 국제암 연구소는 비만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 2016년에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13가지 암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어요.

최근에는 복부 비만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되고 있어요.

치매 환자는 뇌의 특정 부위가 얇아지는데 , 복부 비만도가 높을수록 뇌의 대뇌 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체지방률 자체가 머리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 복부 지방률이 높을 때는 뇌가 위축되어 있었어요. 복부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니 ,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게 아니라 복부 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스트레스와 술이 뱃살을 부르는 이유가 있나요?

 

스트레스받으면 괜히 뭔가 먹고 싶고,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다 보면 뱃살이 느는 경험, 해본 적 있나요? 실제로 스트레스와 술은 뱃살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요. 이 코르티솔은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호르몬 기능을 떨어뜨려 식욕을 더 자극하죠. 게다가 뱃속 내장 지방에는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훨씬 많대요.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많아지면 사용되지 않은 지방이 내장에 쌓이고, 어린 지방 세포가 자라면서 내장 비만이 심해진답니다. 이게 바로 만성 스트레스가 뱃살을 늘리는 과정이에요.

옛날에는 굶주림 같은 스트레스에 대비해 몸에 열량을 저장하려 했지만 , 현대 사회의 심리적 스트레스에도 우리 몸은 똑같이 반응해서 자꾸 열량을 잡고 있으려고 하는 거죠.

술도 뱃살의 주범 중 하나예요.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그렇다고 하네요.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술을 에너지원으로 가장 먼저 사용해요.

그래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지방으로 고스란히 저장되기 쉬워요. 게다가 술은 식욕을 자극해서 고칼로리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들죠. 술과 함께 먹은 기름진 안주는 내장 지방으로 쌓이고 , 남성은 지방이 배에 쌓이는 경향이 강해서 배가 더 나오게 된답니다.

한국인은 술 마실 때 고칼로리 안주를 같이 먹는 문화가 있어서 , 술 자체의 열량뿐 아니라 안주를 통해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주된 이유라고 해요. 뱃살 때문에 허리, 관절,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례처럼 , 뱃살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뱃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뱃살이 이렇게 위험하다니,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궁금하죠?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후 뱃살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90kg이 넘는 비만이었고 허리둘레도 컸지만 , 심근경색 후 뱃살을 빼고 건강을 되찾으려 노력했답니다.

응급실에 왔을 때는 혈당도 300이 넘을 정도로 당뇨가 심각했지만 , 뱃살 관리를 통해 건강을 개선할 수 있어요.

뱃살을 줄이려면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불규칙한 식사나 야식 습관을 바꾸고 ,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술과 기름진 안주를 멀리하는 노력도 중요하답니다.

뱃살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여러 위험한 일들을 벌이는 주범일 수 있어요.

심혈관 질환, 암, 치매까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죠.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서 뱃살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답니다!